아트 산책로

매일 많은 사람과 물건이 오가는, 활기 넘치는 나리타 공항.
그런 나리타 공항 안에도 평온함을 연출하는 공간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십니까.
사실 여러분이 무심코 이용하고 계신 장소에도 수많은 예술 작품이 존재합니다.
이 코너에서는 그러한 예술 작품을 소개함과 동시에 나리타 공항에서 시간을 보내는 새로운 방법을 제안합니다.
여러분의 여행의 한 장면에 꽃을 곁들이는 아트와의 만남이 있길 기원하며・・・・

출국 수속 전의 구역

지하1층

일본미술 명품 미니 갤러리

도쿄국립박물관

일본미술 명품 미니 갤러리 사진

도쿄국립박물관 소장품 중에서 일본미술을 대표하는 명품을 나리타공항의 벽면과 천장면에 설치한 미니 갤러리입니다. 특수 필름을 사용하여 가쓰시카 호쿠사이의 대표작인 ‘후지산 36경’과 국보 ‘낙중낙외도 병풍’ 등 역사적 가치가 높은 미술품을 생동감 있게 전시하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멀리서 감상할 수밖에 없는 미술품을 가까이에서 감상하며 그 웅장함을 경험해보십시오.
※이 갤러리는 주식회사 3M재팬, 도쿄국립박물관과 나리타국제공항 주식회사의 협력사업입니다.

장소

제1터미널 지하1층

전시 장소 안내도

1층

서광

주식회사 호리키 에리코 & 어소시에이츠 호리키 에리코

서광 사진

지구상의 모든 것을 부드럽게 감싸며 에너지의 원천이 되는 ‘서광’을 테마로 하고 있습니다.
예로부터 전해져 오는 종이 뜨기 기술로 따뜻한 공기의 질감과 느낌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장소

제1터미널 1층

전시 장소 안내도

4층

B.S.EAST/V.O.WEST

나카무라 테쓰야

B.S.EAST/V.O.WEST 사진

비행기를 모티브로 제작된 한 쌍의 조각입니다.
‘B・S・East(블루 스카이 이스트)’ 는 동쪽의 구름을 ‘V・O・West(바이올렛 오션 웨스트)’ 는 서쪽의 파도를 표현하며, 태양이 동쪽 하늘에서 떠서 서쪽 바다로 지는 점에 착안을 한 작품입니다.
구름은 뵤도인(절)의 ‘운중공양보살', 파도는 ‘가이후 문양’이라는 일본 전통 문양을 베이스로 하였습니다.
‘B・S・East’ 는 높이 4.5m, 너비 2.2m, 깊이 1.6m이며, ‘V・O・West’ 는 높이 4.5m, 너비 2.4m, 깊이 1.6m입니다.

장소

제1터미널 4층

전시 장소 안내도

4층

나리타 국제공항 남쪽윙 성황도/나리타 국제공항 비행기 백진도

야마구치 아키라

나리타 국제공항 남쪽윙 성황도/나리타 국제공항 비행기 백진도 사진

나리타공항을 모티브로 현재, 과거 미래가 혼연된 투시도입니다
‘나리타 국제공항 남쪽윙 성황도’에서는 터미널 빌딩의 안팎을 투시하고 에도 시대의 여행객과 시설 등이 등장합니다. 부분적으로 시대 미상적인 표현으로 나리타공항의 성황을 이루는 광경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나리타 국제공항 비행기 백진도’ 에서는 온천 시설 및 다다미방을 갖춘 호화로운 3층 구조의 제트기가 노란색 구름 위를 날고 구름 사이로는 성 같은 나리타공항이 보입니다.
펜으로 정밀하게 그린 수채화의 원화를 도자기 판에 옮겨 떠서 벽화풍으로 완성한 작품의 크기는 공히 높이 3.8m, 너비 3m입니다.
가까이에서 보면 다양한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장소

제1터미널 4층

전시 장소 안내도

4층

THE UNIVERSE

야마모토 요코

THE UNIVERSE 사진

야마모토 요코 씨의 원화에 의한 거대한 스탠드 글라스. 사람과 사람, 나라와 나라가 협력해 서로 돕는 일이 세계 평화를 지키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하며, 한 사람 한 사람이 이를 가슴에 새기고 살아간다면 이 세상의 모든 싸움이 없어진다는 소망이 이 작품에 깃들여져 있습니다.

장소

제1터미널 4층

전시 장소 안내도

4층

천사의 상

기타무라 세보

천사의 상 사진

떠오르는 태양은 밝은 미래를, 일본의 하늘을 자유로이 나는 천사는 여행객의 안전과 세계 평화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장소

제1터미널 4층

전시 장소 안내도

4층

비상하는 천사들

아와즈 키요시

비상하는 천사들 사진

아와즈 키요시 씨의 원화에 의한 거대한 스탠드 글라스. 화면 안 가득히 ‘천사들’ 이 평온하게 춤을 추는 모습에서는 화려함과 온화함이 넘치며 새로운 만남에 가슴 설레이는 사람들의 마음이 표현되어 있습니다.

장소

제1터미널 4층

전시 장소 안내도

4층

글라스타워・청명한 자연의 마을

이와타 이토코

글라스타워・청명한 자연의 마을 사진

제1터미널 출발 로비의 심볼이 된 이 작품은 ‘청명한 자연의 마을’ 을 형상화한 것으로 옅은 녹색의 대지에 ‘창공과 물’, ‘나무와 수풀’, ‘꽃과 꽃’, ‘풍작’ 을 색으로 표현하고 컬러풀한 채색으로 여행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장소

제1터미널 4층

전시 장소 안내도

출국 수속 후의 구역

3층

시간의 꽃

사카가미 나오야

시간의 꽃 사진

몇 겹으로 겹쳐진 꽃잎이 걸어가면서 보면 아름답고 우아하게 모습을 바꾸는 ‘시간의 꽃’. 사계절이 뚜렷한 일본에서는 꽃 향기가 계절의 도래를 알려주고, 달의 모양이 시절의 추이를 알려줍니다.

장소

제1터미널 3층

전시 장소 안내도

3층

일본/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다.

MASAMI DESIGN 다카하시 마사미

일본/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다. 사진
일본/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다. 사진

좌우 대칭으로 있는 도입부의 금은의 30m에 이르는 2개의 벽화는 황금의 나라 제팬 그리고 해가 뜨는 나라 일본을 형상화하였고, 시공을 넘어 뛰노는 금붕어 그림을 넣어 코어존 그래픽 패널의 스토리와 일본에 대한 소개로 인도합니다. 그리고 일본이 자랑하는 산업과 기술도 동시에 소개하면서 ‘일본을 응원’하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고안된 디자인으로 되어 있습니다.

장소

제1터미널 3층

전시 장소 안내도

출국 수속 전의 구역

3층

해 달 사계

원화: 가야마 마타조

해 달 사계 사진

제2여객터미널 출발 로비 중앙부에 설치되어 있는 이 병풍 스타일의 거대 벽화(세로 3.5m, 가로 39.2m)는 ‘일본의 현관 장식에 어울리는 일본을 형상화한 아트 워크’ 라는 컨셉으로 일본을 대표하는 일본화가 가야마 마타조 씨(고인)에게 원화를 의뢰해 세라믹 도판으로 구현한 작품입니다.
작품은 일본의 특징인 ‘춘하추동’의 흐름을 테마로 금가루와 백금가루 등을 많이 사용한 점이 특징입니다. 원화를 바탕으로 도판의 장점을 한층 더 끌어내어, 마치 원화를 도판에 ‘번역’ 한다는 관점에서 가야마 화백이 직접 제작 지도를 하였습니다.화백은 콘크리트와 금속, 그리고 예각의 실루엣으로 구성되는 여객터미널의 공간에 일본의 사계를 테마로 어떻게 하면 부드러운 환경을 연출할 수 있을까라는 점에서 많은 고민과 노력을 거듭했습니다.

장소

제2터미널 3층

전시 장소 안내도

1층

빨간색과 하얀색 동백꽃/보라색 제비붓꽃

다나카 잇코

빨간색과 하얀색 동백꽃/보라색 제비붓꽃 사진

제2터미널 도착 로비에서 유달리 시선을 끄는 것이 남북쪽 양단에 장식되어 있는 도판 작품.도착 로비의 남쪽에 ‘빨간색과 하얀색 동백꽃’, 북쪽에 ‘보라색 제비붓꽃’이 있습니다.꽃 디자인을 유약 색으로 구별해 칠하는 것이 아니라, 꽃잎의 색상과 줄기의 색상별로 줄눈을 넣어 마치 직소퍼즐처럼 대형 도판을 곡선의 기이한 형태로 연출하였습니다.

장소

제2터미널 1층

전시 장소 안내도

입국 수속 후의 구역

2층

나무

작자: 가노 쇼운(군마현 후지미무라) 아트 디렉션: 요시오카 사치오

나무 사진

©  Forward Stroke Inc

계절의 변화가 뚜렷하고 습도가 높은 일본에서는 자연과 호응하는 목재로 가옥을 만들어 왔습니다.
본 작품은 일본 가구와 창호의 디자인에 입각해 평판과 테두리 목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금은 귀중해진 야생 목재(삼목, 계수나무, 노송나무, 느티나무 등)를 사용해 오랜 세월 동안 나무가 스스로 만들어낸 나무결의 조형미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장인의 정교한 손기술인 대패질로 감추어졌던 나무결의 아름다운 모습이 표출되어 있습니다. 그러한 아름다운 나무결을 강조하고 상태가 오래 유지될 수 있도록 자연 소재인 왁스로 마무리되어 있습니다.
중심부에는 나무의 따뜻한 감촉을 느낄 수 있도록 둥근 북과 같은 입체적인 오브제를 구현하였습니다.

장소

제2터미널 2층

전시 장소 안내도

2층

작자: 가네코 타다오(지바현 후나바시시) 아트 디렉션: 요시오카 사치오

흙 사진

©  Forward Stroke Inc

흙은 예로부터 일본은 물론 많은 나라에서 건축 재료로 사용되어 왔으나, 흙이라는 원시적인 소재를 아름답고 기능적으로도 뛰어난 벽으로 만드는 미장은 일본의 대표적인 장인 기술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본 작품에서는 일본의 토벽으로 흙의 표정을 살린 것과 회반죽 벽 중에서도 깊은 느낌이 있는 ‘도사 회반죽’을 조합해 단차를 넣음으로써 벽면에 입체감과 표정을 불어넣었습니다.

장소

제2터미널 2층

전시 장소 안내도

2층

기와

작자: 이가라시 키요시(군마현 후지오카시) 아트 디렉션: 요시오카 사치오

기와 사진

©  Forward Stroke Inc

기와는 일본 목조 가옥의 지붕에 사용되어 왔습니다. 오늘날에는 서양식 기와의 수요가 늘고, 일본 기와도 기계로 성형되고 가스나 전기 가마에서 소성하는 것이 주류가 되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도 ‘다루마 가마’라는 전통 가마에서 소성되고 있는 기와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기와를 생산하는 가마가 도자기 가마와 다른 점은 가마의 형상에 있습니다. 기와 가마는 중앙에 기와를 쌓고 양측에서 장작으로 불을 지핍니다. 장작의 재가 직접적으로 기와에 뿌려지지 않고 그 대신 연기를 충만시켜 그슬림으로써 먹빛이 나오고 방수성을 높여줍니다. 그러한 가마에서 탄생되는 기와의 먹빛은 각기 다르며 심오한 느낌이 있습니다.
본 작품은 하나 하나 손으로 성형되었고 매끄러운 곡선을 지닌 기와의 아름다움을 전하기 위해 단순히 기와를 늘어놓아 파형의 곡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아래에서 3단째의 눈막이 기와는 액센트가 될 뿐만 아니라 눈이 많은 나라에서의 지혜를 보여줍니다.

장소

제2터미널 2층

전시 장소 안내도

2층

도기

작자: 미토마 시게미(시가현 시가라키시) 아트 디렉션: 요시오카 사치오

도기 사진

©  Forward Stroke Inc

도기를 대량으로 생산하기 위해 예로부터 일반적이었던 ‘노보리 가마’(경사를 이용해 불을 잘 돌게 하여 효율적으로 소성하기 위한 대형 가마)도 현재는 생산성 및 비용 등의 이유로 가스 가마가 주류가 되어 지금도 여전히 가동할 수 있는 노보리 가마는 매우 희귀해진 상태입니다. 본 작품은 그러한 몇 안되는 노보리 가마를 이 작품의 제작을 위해 가동시켜 소성함으로써 전통적인 기법을 전승하고 있습니다.
노보리 가마는 5, 6일간 24시간 쉼 없이 적송 나무로 불을 지핍니다. 가마 입구 근처에 놓였던 도기에는 소나무 재가 많이 뿌려져 부분 부분에 유리질의 표면이 생성되어 있습니다. 경사의 상부로 갈수록 ‘비색’이라 불리우는 붉은 색조를 띄게 됩니다. 본 작품은 그러한 흐름에 맞춰 하부에서 상부로 향해 불이 올라가는 것처럼 전시되어 있습니다.
자연의 재가 빚어내는 표정(경치)에는 한 장도 똑 같은 것이 없습니다.

장소

제2터미널 2층

전시 장소 안내도

2층

옻칠

작자: 야마모토 히데아키(후쿠이현 사바에시) 아트 디렉션: 요시오카 사치오

옻칠 사진

©  Forward Stroke Inc

밑바탕으로 검정 옻칠을 몇 겹으로 하고 마감으로 주홍 옻칠을 한 ‘네고로누리’ 옻칠은 아득히 먼 수천 년 전부터 사용되어 온 기법이 지금도 남아 있는 전통적인 옻칠입니다. 그 소박하고 힘 있는 아름다움을 직선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주홍과 검정 옻칠을 반으로 등분해 전시한 명쾌한 디자인입니다.
‘네고로누리’ 옻칠은 그릇 등의 일상용품으로 사용되고, 매일의 생활 속에서 반복 사용됨으로써 주홍 표면에 밑바탕의 검정 옻칠이 드러나게 됩니다. 그렇게 드러나는 문양을 아름답게 여긴 일본인의 미의식 속에서 자연과 생명에 대한 경의를 엿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본 작품은 의도적으로 문양은 배제하고 본래의 네고로누리 옻칠의 형태를 보여줌으로써 일본인의 뿌리 속에 흐르는 미의식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표면은 연마 공정을 통해 거울처럼 반들반들해 지고, 지나가는 사람들을 비추면서 시점의 이동에 따라 보여지는 색상도 변화합니다.

장소

제2터미널 2층

전시 장소 안내도

2층

마키에

작자: 야마모토 히데아키(시가현 오미하치만시) 아트 디렉션: 요시오카 사치오

마키에 사진

©  Forward Stroke Inc

옻칠의 특성을 살려 보다 아름다운 장식을 추구하여 발전된 기법이 ‘마키에’입니다. 옻칠로 그린 그림이나 문양이 마르기 전에 금가루를 뿌리는 마키에는 일본의 독자적인 옻칠공예로 해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본 작품은 ‘고다이지(절) 마키에’에 있는 참억새 문양을 참고로 자연을 추상화한 문양의 아름다움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색상으로는 바깥쪽 8장은 ‘아라이슈’라는 밝은 색상을, 중앙과 가까운 4장은 짙은 주홍색으로 배치해 주홍색의 변화도 감상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또한, 주홍색과 번갈아 배치된 검정 옻칠에는 의도적으로 문양을 넣지 않아 주홍색의 마키에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중앙의 마키에에는 금을 많이 사용해 작품에 구심성을 주었습니다.

장소

제2터미널 2층

전시 장소 안내도

2층

자기

작자: 이와나가 히로시(사가현 아리타초) 아트 디렉션: 요시오카 사치오

자기 사진

©  Forward Stroke Inc

일본 자기를 대표하는 이마리야키 기법은 후에 독일 마이센의 문양 장식에도 영향을 주었다고 합니다. 본 작품은 이마리야키 기법 탄생 초기에 코발트만으로 그려지던 코이마리 전통 기법을 전승하여 손으로 그림을 그려 넣고 천연 소재의 유약을 사용한 장인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자기의 문양은 접시의 형태 속에 완결된 그림으로 되어 있어 쟁반 형태로 가공하는 등의 불필요한 수정을 하지 않고 접시 그 자체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고이마리 문양을 중심으로 장인의 오리지널 문양 접시도 넣어 한 점 한 점이 모두 다른 장식 접시로 구성되어 그 다양성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익숙한 접시라는 존재를 정연하게 배치함으로써 건축 공간과 조화를 이루며 각기 다른 문양의 접시들이 보는 이들을 또 하나의 작은 우주로 인도합니다.

장소

제2터미널 2층

전시 장소 안내도

2층

금박

작자: 가사마 시호(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 아트 디렉션: 요시오카 사치오

금박 사진

©  Forward Stroke Inc

일본의 금 채굴량은 결코 많지 않아 귀중한 존재였기 때문에 뛰어난 손재주로 금을 얇게 펴서 금박을 만드는 기술이 발전했습니다.
본 작품에서는 금박이 일찍이 맹장지나 병풍화의 배경이 되어 사람들을 호화찬란한 세계로 이끌었듯이 순금 금박을 고급 화지 위에 붙였습니다.
화지는 목재 패널에 몇 겹으로 초배를 하여 온도 변화에도 대응할 수 있게 하는 등 전통 맹장지의 기법을 답습하고 있습니다.

장소

제2터미널 2층

전시 장소 안내도

2층

대나무

작자: 마쓰이 미치히토(교토부 교토시) 아트 디렉션: 요시오카 사치오

대나무 사진

©  Forward Stroke Inc

칠석과 정월의 소나무 장식 및 지진제 고사의 이미다케(부정을 막는 7개의 청죽) 등 대나무는 곧게 자라는 모습에서 길하고 청정한 존재로서 일본인의 생활에 사용되어 왔습니다. 대나무 울타리도 그 중 하나로, 장인의 손으로 다양하게 가공되어 조형미를 뽐내며 일본 정원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본 작품에서는 대나무를 가늘게 갈라 다시 붙임으로써 건조로 인한 갈라짐을 사전에 방지하고 장식물로서의 아름다움도 한층 강조된 ‘다이마쓰 울타리’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대나무를 앞뒤 2겹 구조로 배치해 입체적인 미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또한 가로로 설치된 동살로는 짙은 갈색의 불에 그을린 대나무를 사용해 검은 색 줄과 함께 백죽과 아름다운 대조를 이룹니다.

장소

제2터미널 2층

전시 장소 안내도

2층

작자: 마쓰자키 카쓰요시(교토부 교토시) 아트 디렉션: 요시오카 사치오

돌 사진

©  Forward Stroke Inc

일본에서는 돌을 서양처럼 쌓아 올려 벽재로 사용하지는 않았으나, 성곽의 기초 및 사원의 목재 기둥의 주춧돌로 건조물을 지탱하는 초석이 되거나 정원의 장식으로 일본 정원의 조형미의 연출에 사용되어 왔습니다.
본 작품에서는 교토 히가시혼간지(절)의 기코쿠테 경내의 높은 돌담을 참고로 돌담의 강한 이미지와 조경석의 조형미를 결합시켜 연출하고 있습니다.
왼쪽 위부터 오른쪽 아래의 커다란 구라마이시 섬록암으로의 배열은 사람들을 불러들여 현관의 섬돌로 향하는 흐름을 형상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공항이라는 장소가 지닌 ‘사람들의 방문과 왕래’라는 요소를 일본의 정원에 사용되는 전통적인 돌쌓기로 표현한 것입니다.
돌은 전부 일본산(8~10종류 정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장소

제2터미널 2층

전시 장소 안내도

2층

빛 병풍(주홍색)

요시오카 사치오(교토부 교토시)

빛 병풍(주홍색) 사진

©  Forward Stroke Inc

일본인의 생활에 종이는 빠질 수 없습니다.맹장지, 장지, 병풍 등의 창호와 가구부터 사방등과 초롱 등의 조명 기구, 병풍의 이음매까지도 종이로 깔끔하게 세공합니다.紙は破けやすいですが、貼り直し、手入れを繰り返すことで長く維持することができます。자연이 주는 것을 소중히 하고 사계절의 변화에 따라 식물이 성쇠를 반복하듯이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변화를 받아들이고 그것을 좋은 것으로 여깁니다.그러한 일본인의 마음을 종이 문화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맹장지나 병풍에 그림을 그려 손님을 맞이한다는 미의식도 함유되어 있습니다.이곳 도착 콩코스의 양쪽 끝에는 일본의 색을 대표하는 2색인 ‘주홍색’ 과 ‘남색’ 이 소메노쓰카사 요시오카에 의해 식물로 염색되어 병풍 작품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종이는 시마네현 히이가와(강)의 이다니 신지 씨의 공방에서 만들어진 고급 화지를 사용하고 표장은 스즈키 겐고 씨가 작업한 장인들의 기술이 결집된 이 병풍은 사방등처럼 부드러운 빛을 발산하며 사람들을 맞이합니다.

장소

제2터미널 2층

전시 장소 안내도